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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해체 이유를 알아보자. 2018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한일 합작 그룹인 아이즈원이 해체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치열한 서바이벌 경쟁을 거처 선발된 후보들로 결성된 그룹이었지만 2019년 말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잠정 중단했었죠. 그런데 이후 무슨 일이 있었기에 활동 중단이 아닌 잠정 해체를 하게 되었을까요? 먼저 소속사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무리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쟁을 통해 선발된 인원이라고는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일반적인 연습생들과의 차이점은 분명 있습니다. 이유는 프로젝트성 그룹이라는 점인데요, 물론 프로젝트 그룹이 장기적으로 활동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기존 연습생 시스템과의 경쟁력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그룹은 해당 프.. 2021. 4. 29.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Maslow)가 제시한 욕구 5단계 피라미드 각층이 의미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일단 음식이나 물 같은 기본 적인 욕구가 충족되고 나면 우리는 다른 종류의 문제에 관심을 갖는다. 이를 테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가?" 또는 “생계와 건강을 유지할만한 역량을 갖고 있는가?" 등이다. 이 과정을 거쳐 자부심 등이 속한 피라미드 가장 윗부분에 이르게 되면 우리는 삶을 최대한 많이 활용하고자 한다. 여기서는 "삶에 대한 통제 수단이 있는가?" 또는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가?" 등의 문 제를 고민한다. 매슬로의 피라미드를 통해 우리는 21세기 서구사회 및 다수 의 이들은 더 이상 피라미드 하위에 속한 문제를 걱정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오늘날의 삶이 완벽하다거나 이와 관련된 문제를 완전 히 잊어버리게 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 2021. 4. 24.
로리 앤더슨 빅 사이언스의 소름끼치는 천재성에 대한 마거릿 애트우드(Margaret Atwood) 앤더슨은 "전자제품의 초기 작업은 여성들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들 중 몇몇은 사람들이 듣고 있는 방식을 바꾸는 것, 그것이 말해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들은 소리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재조정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또한 앤더슨이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 음악 제작자나 연주자임을 표현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고 싶었다. 그녀의 발명품으로는 활의 말발굽이 있어야 할 곳에 자기 테이프를 붙인 테이프 보 바이올린과 어떤 소리라도 복제할 수 있는 무선기기인 6ft의 '토킹 스틱'이 있다. '트랜지스터와 함께 하는 자매'의 일부 동영상은 BBC에서 많이 상영된 델리아 더비셔가 자신의 테이프 기계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과 같이 더 친숙하다. 《신화와 전설의 테이프》 – 지.. 2021. 4. 24.
박세리 코로나19 양성 판정. 배우 손준호 통해 전염된 듯. 한국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언론매체에 따르면 그는 23일 함께 방송에 출연한 배우의 확진 소식을 접하고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어 다음 날인 24일 확정 판정을 받게 됩니다. 함께 출연한 배우가 누구인지 찾아보니 그녀와 함께 출연한 배우, 코로나에 먼저 감연 된 사람은 배우 손준호 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손준호는 지난 21일 네이버 나우 '세리자베스'에 출연한 뒤, 23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박세리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방역법 지침에 맞춰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며, 방송사 측에서는 동선이 겹쳤던 스태프나 접촉자들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심려끼쳐 죄송하며 건강한 모습으.. 2021. 4. 24.
트랜지스터 자매. 전자음악에 잊혀진 선구자들에 대한 이야기. 그들은 그림을 교향곡으로 바꾸고 블랙박스를 노래하게 했다. 왜 그들은 정당한 대가를 받지 않았을까? 새로운 영화의 제작자는, 공개적인 아카이브 장면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것을 바로 잡으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검은 칵테일 원피스와 호일처럼 밝은 은색 머리 스카프를 두르고 한 무리의 남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여자가 응접실 구석에 서 있다. 비록 그 장면에 에드워드의 침착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지만, 이것은 사실 1976년이다. 여자는 신비로운 블랙박스에 붉은 손톱을 빙빙 돌리면서 그것을 한숨과 한탄으로 만들고 속삭이고 노래한다. 이것은 테마민들의 첫 번째 거장 클라라 록모어인데, 그녀의 청중들은 - 배울 것은 다 - 합성자의 발명가인 로버트 무그도 포함되어 있다. 1년 후, 66세의 나이로 록모어.. 2021. 4. 24.
큐레이션이 미래사회에 왜 필요한지 생각해보자. 페이스북에 '선진국 사람들의 고민(first world problems)'이라는 해시태그가 있다.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에 적어놓은 사소한 불평이나 불만을 의미한다. 스코틀랜드산 훈제 연어를 먹을 것인지 아니면 미국 전 농림부 인증을 받은 스테이크를 먹을 것인지, 친구들과의 저녁 모임에 어떤 옷을 입고 나갈 것인지, 금전적으로 아무런 가치 없는 쓸데없는 장치 때문에 짜증이 난다든지 하는 일상 속 고민을 해시태그 #선진국 사람들의 고민이라고 표시해둔 것이다. 이것은 금세 엄청난 유행으로 번졌다. 버즈피드(Buzz feed, 사용자가 올리는 온라인 뉴스 매체 옮긴 이)에서는 해당 해시태그 중 가장 인기 있는 것들을 따로 분류해놓았다. 예를 들어 "머리카락이 날려 온통 범벅되는 통에 내 컨버터블 자동차 안에서는.. 2021. 4. 23.
큐레이션 필수시대 곧 현실로 다가오는 합리적인 근거들. 오늘날 IBM은 전 세계적으로 산출되는 정보의 양이 하루에 무려 2조 5,000억 메가바이트 이상이라고 추산한다. 1메가바이트에 해당하는 정보를 손 글씨로 쓴다고 할 때 그 높이가 에베레스트 산의 다섯 배에 해당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 양이 어느 정도인지 대략 가늠해볼 수 있다. 더구나 페이스북(Facebook) 단독으로만 하루에 최소 27억 개, 600테라바이트(1테라바이트 = 1조 바이트 옮긴 이)에 해당하는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이에 더해 과거 2년간 산출된 정보의 양이 그 이전의 인류 역사 전체를 통틀어 생성된 정보의 양보다 더 많을 뿐 아니라, 생성 속도도 매년 60퍼센트씩 증가하는 추세다. 이 수치는 하루가 다르게 계속 커질 것이다. 정보의 생성 속도에 비례해 연산능력 또한 커지고 있다... 2021. 4. 23.
수에즈 운하 사고 한국배라는 일본의 어이없는 주장. 작년 일본의 모 기업에서 제조한 선박이 모리셔스 해 기름유출로 환경을 파괴시킨 사건이 있었다. 우리나라 역시 기름유출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태안 기름유출 사고이다. 사고 당시 태안의 온 바다와 해안은 기름으로 둘러졌고 시커메진 해수욕장과 바위들은 앞으로 더 이상 생명이 살아갈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과 같았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와 한 마음 한 뜻으로 위기를 극복하여 현재는 다시 깨끗한 태안 바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일본의 배가 또 한 번 사고를 터트렸다. 수에즈 운하를 지나던 2만 TEU급의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이 운하 한 중간에 멈춰 선 것이다. 멈춰 선 배는 세계 7위의 선사인 대만 에버그린이다. 수에즈 운하는 선박이 한 대 또는 두 대가 겨우 지나.. 2021. 4. 23.